보도자료

[K스타트업 업계 지도] 바이오·헬스케어

작성일
2022-06-29 17:55
신약 개발 두각 '알지노믹스' '진에딧' 원격진료 '닥터나우' '굿닥'
[K스타트업 업계 지도] 바이오·헬스케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으로 꼽혔다. ‘바이오’라는 수식어만 붙으면 기업가치가 몇 배나 뛰고, 돈을 들고 찾아오는 투자자도 넘쳤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진단키트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바이오 업계에 ‘돈줄’이 말랐다. 핵심 자금 조달 창구인 기업공개(IPO)와 벤처캐피털(VC) 투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다.

지난 3월 ‘유니콘 특례 상장 1호’로 기대를 모았던 보로노이는 저조한 수요예측으로 상장을 철회했고, K-OTC 대표 주자인 치매 신약 R&D 기업 아리바이오는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메지온의 폰탄수술(심장 기형 수술) 치료제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고꾸라졌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변동성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변동성 확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펀더멘털과 성장성 훼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당장의 실적보다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임상시험 지연과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하며 3043억달러(약 386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약 개발 시장의 바로미터인 임상시험 개시 건수는 2021년 기준 역대 최대인 2만4914건(코로나19 임상 제외)을 기록했다. 미래 의료 시스템으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35조원)에서 2026년 6394억달러(약 810조원)로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윤석열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과 함께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바이오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눈여겨봐야 할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원격 의료)

‘레몬헬스케어’는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을 표방한다. 총 180여종의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API로 구성된 환자용 앱을 통해 100여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EMR(전자의무기록)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병원정보시스템과 손보사, 생보사를 직접 연계하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앱 ‘청구의신’과 페이퍼리스(Paperless) 모바일 스마트병원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12월 코스닥 등록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나, 심사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최근 170억원 규모 시리즈C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 내년에 상장에 다시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mk.co.kr/economy/view/2022/401553